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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순수 이야기

미순수와 함께 하는 미순수 팁과 미순수 이야기를 공유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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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순수직원이야기] (주)큰우물입사2
작성자 미순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3.01.19 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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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8

전무님이 쥐어주신 세탁세제와 찌든때세정수를 들고 재빠르게 (주)큰우물을 벗어나 집으로 왔어요.

휴~! 다단계에 빠질뻔 했어... 안도하고 잠시 누워 생각을 했어요.

전무님이 한 말은 말이 안 되는데 또 말은 되는 그러면서도 이해를 못 하겠는...화학식에서 설명을 놓쳐서 이해가 안 되나 싶어서 일단 빨래를 해봅니다.

세탁기에 빨래넣고 미순수 세탁세제를 정량 넣어봅니다. 그냥 물같은데...ㅋㅋㅋ 일단 합니다.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찌든때 세정수로 화장실 청소를 해봤습니다. 오~~~오~~~ 거짓말같은데 물때가 지워집니다.

거품이 안나고 물뿌린곳에 뿌리니 물이랑 구분이 안 되는데 아들놈이 변기근처에 이리저리 흩날린 오줌냄새가 싹없어집니다.

원래 거품이 안나면 안 닦여야 정상인데 닦여서 황당하고 신기하고 신났어요. 왜 신난건지..ㅋㅋㅋ

신나서 거울에 막 뿌려두고 세면대를 닦았어요. 변기도 닦았어요. 아직 화장실은 반도 안 닦았는데 찌든때세정수는 반이나 썼어요. 

이제 마직막 거울을 물로 뿌리는데 이상한 하얀 얼룩이 있어요. 청소전에 주의사항을 읽었었는데 잘 닦여서 신이나서 흥분한 바람에 주의사항을 까맣게 잊고 있었지 뭐에요~~

*주의사항-유리나 스테인리스에 뿌리고 방치하지 마시오.

심지어 잘 보이라고 빨간글씨네요.

궁서체가 아니어서 진지하게 안 봤나봐요.. 청소가 쉽다고 신났었는데 갑자기 유리에 하얀 얼룩이라니...

몇일전 자동차 앞유리를 치약으로 유막제거를 해봐서 이런건 전문이지 이러고 치약으로 닦았어요. 다행히도 얼룩이 생기자마자 지워서인지 잘 지워졌어요.


저는 다음날 (주)큰우물로 출근을 했답니다.

전날 찌든때세정수를 사용한 후기를 이야기하니 너무 좋아하시는 전무님과 이사님.

이 사람들 제품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라는 것이 딱 와닿았습니다.

자기자식 칭찬하는 것 듣는 사람인 것처럼 순수하게 기뻐했습니다.

찌든때세정수 한번에 반통을 썼다고 하니 막 웃으면서 조금만 써도 다 지워진다고 처음엔 색도 없고 향도 없어서 많이들 뿌린다고 다음엔 조금씩 사용하라는 조언을 끝으로 저의 후기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고객님들께서 너무 비싸다. 너무 빨리 쓴다, 라는 문의를 주시면 저는 일단 웃고 시작합니다.

사람사는 것 다 똑같구나~~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답을 해드리지요~ "미순수는 고객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조금씩 사용하셔도 잘 닦인답니다."


출근해서 인수인계 받으면서 사무실 벽면을 채운 특허증과 시험성적서를 보면서 다단계는 아니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답니다.

전무님이 말씀을 너무 잘 하시고 제품이 말이 안되서(처음보는 세제라) 오해를 했지요.

그래도 인수인계하는 예비 퇴사자한테 소근소근 물었습니다.

"월급제때줘요?" "다단계아니에요? 막 물건주면서 팔으라고 시켜요?"

ㅋㅋㅋㅋㅋ

월급제때 잘 주고 물건팔으라고 안 시킨다고 답을 해주더라구요~~

인수인계해주던 분은 퇴사하고 저 혼자 일하면서도 항상 엉덩이는 5cm 들고 일했어요. 다단계면 튀려고욬ㅋㅋㅋㅋㅋ

다행히 1년이 넘게 근무하고 있어요. 다단계 아니네요..ㅋㅋㅋ


일처리가 아직도 미숙한데 그래도 지켜봐주시는 회사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기서 감사인사 속엔 고객님들이 있어요~

제가 실수했을 때 화를 내실 법도 한데 전화를 하시는 고객님도 채팅문의주시는 고객님도 너무 친절하고 상냥하신 말투로 이해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제가 큰우물에서 판매하는 미순수라는 제품을 정말 사랑하는데(의심만하던 제가 보고 느끼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세제네요)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님들도 너무 사랑해요.

어쩜 다들 착하신지 실수를 해도 이해해주시고 가끔 청소하시고 신이나셔서 사진도 보내주시고 병원에 입원하신 소식에 걱정도 되기도하고 아들집에 있는 세탁기 새로 바꾼 이야기도 해주시고~

소소한 살아가는 일상을 같이 공유해주셔서 친구같고 옆집이웃같기도 해서 참 좋더라구요~

면접보고 제가 처음에 회사를 오해했던 일이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공유하려다 그만 사랑고백을 하고 말았네요^^


내일 모레부터 설명절 연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절연휴에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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