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법도 법이다!

맞아요~ 악법도 법이고 따라야하는 규범이지요~

그렇지만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할게요.

미순수를 사랑하시는 분은 눈치채셨겠지만 상세페이지의 문구들이 살짝 살짝 바뀌어 있어요~

무슨일 인지 궁금하시죠?

안 궁금하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잖아요~

사건의 시작은 어느 우편물로부터 시작되었어요.

회사로 오는 우편물의 반은 돈내라는 것이고 반의 반은 거의 스팸이에요. 그리고 나머지 반은 이거 해라 저러해라 하는 우편물이죠~

이 우편물은 신기하게도 하지말라는 우편물이었어요.

미순수는 계면활성제가 없어서 친환경마크를 못 받고 속상해하고 있었어요.

미순수는 계면활성제가 없어서 친환경마크를 줄 수 없대요. 친환경세제의 조건이 계면활성제가 있어야 한대요.

미순수로 세탁하면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세제보다 환경에 좋지만 관련법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합니다.

미순수는 20년전에 출시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관련법은 그대로에요.

그래서 친환경이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고 하네요~ 환경에 도움을 주는것은 상관없고 관련 성적서도 상관이 없는 모양입니다.

많이 속상했어요. 사실 위의 내용은 제가 직접 통화를 한 것은 아니고 우편물을 받으신 전무님이 통화하는거 들었어요. 도청같은거 아니고 같은 사무실이라 그냥 들렸어요.

그래서 사실이 뉘앙스는 맞지만 다를수도 있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소독, 제균 이런말을 쓰지말래요.

이유는 에탄올같은 알콜이 들어있지 않아서 그렇대요~

미순수는 원래 태어나길 100% 미네랄 순수 이온수 인데 이 자체로 세균의 막을 녹여 제기능을 못 하게 하는데 현재 기준이 알콜이 들어있어야 소독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네요~

그에 관련한 성적서가 있어도 법이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이유로 미순수 홈페이지의 상세페이지를 수정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브로셔도 새로 만들었고 스티커도 다 소진되면 새로운 스티커로 출고 될 예정입니다.

미순수는 미네랄라파라고 하는 알칼리 이온수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미네랄라파는 음료베이스로 물에 3방울을 넣으면 다른 장비(알칼리이온정수기같은 기계)없이 손쉽게 알칼리 이온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미네랄라파로 물의 입자가 작아져 물을 마실 때 목넘김이 좋고 체내에 물의 흡수를 도와 우리몸을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줍니다.

이런 미네랄라파가 계면활성력이 좋아서 쉽게 오염물을 떼어내는 것을 보고 세제로 발전시킨것이 미순수입니다.

미네랄라파와 미순수는 몇가지 공정을 빼고는 거의 동일한 공정으로 제조가 됩니다.

미네랄라파와 미순수의 전성분은 동일합니다. 

이런이유로 미순수의 초기 홍보내용이 먹을 수 있는 세제였습니다.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한 세제인데 안전하다고 말하면 안 되고 세균을 제거하는 성적서가 있음에도 세균을 제거한다고 하면 안됩니다.

그냥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그래도 친환경마크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방법은 있겠죠~ 물론 제가 하는 업무는 아니라 옆에서 파이팅만 외치고 있긴 하지만요~^^

별스러운 내용도 아니고 제 개인감정을 올리는데요~

어짜피 다들 잘 안 보시니까...ㅋㅋㅋ

저는 진심으로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 포함이요~!!!

착한세제 미순수와 함께 행복한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