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없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검색을 하다가 미네랄 세탁수를 알게 되었어요. 잔여세제가 몸 속에 들어가서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글을 보게 되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유해물질이 없는 것 뿐 아니라 여러 곳에 활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복잡하게 여러 제품 사지 않아도 되니 각 제품마다 몸에 닿거나 흡입하면 위험한 성분이 있는지 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요. 

이 세제의 효과를 알 수 있는 계기가 있었어요. 세탁수를 희석하여 넣은 스프레이를 아일랜드 장위에 뿌리고 행주로 살짝만 닦는데도 행주 색이 금새 변하더라고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닦아도 행주 색이 변하더라고요. 그만큼 잘 닦이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물티슈나 물 묻힌 행주로 닦아도 이렇게 색이 변하지 않았는데 이후로 간편하고 힘 안들이며 부엌 장, 가전제품 등 여러 곳을 닦고 있어요. 

닦은 행주를 빨 때에도 잘 빨려요. 그래서 세탁기에 넣은 옷 세탁도 잘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세탁수를 묻혀서 닦은 행주라서 이미 세탁수가 묻어있기도 해서 그대로 빨아도 잘 빨리고, 희석한 세탁수를 물과 함께 조금 더 넣어서 조금만 주물러서 헹구면 잠시 뒤에 하얗게 되더라고요. 밤새 담궈놓기도 하는데 약간은 락스에 담근 것처럼 뽀얗게도 됩니다. 그래서 하나의 행주를 깨끗한 느낌으로 오래 사용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얼룩이 강하게 생겨서 잘 지워지지 않았는데 늘 깨끗한 행주로 사용하니 참 좋습니다.